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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4

양준일과 마이클 잭슨 -3-: 가수 vs 아티스트 양준일과 마이클 잭슨 3편, "그 (그들) 를 어떻게 부르나" 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마이클 잭슨을 이야기할 때, 나는 그를 '가수' 나 '댄스가수' 라고 부르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했었다. 물론 그 말을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었다. 어떻게 부르건 대중의 자유이고, 그 것을 불편해하는 것은 나의 자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비난할 권리는 나에게 없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는 내 공간이니까,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을 좀 풀어보고자 한다. 물론 내 기준에서의 생각이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누군가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여기는 내 공간이고 내 생각을 써내려가는 곳이기 때문에. 악플을 허용하지는 않겠다. '가수'는 노래를 하는 사람을 말한다. 물론 그 노래의 범위가 .. 2020. 5. 25.
양준일과 마이클 잭슨 -2- : Come Together 양준일과 마이클 잭슨의 또 다른, 음 그러니까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공통점? 이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그런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비틀즈의 Come Together 를 커버했다는 것이다. 이 글을 쓰면서 갑자기 작년의 기억이 떠오르는데, 내가 아마 한국에 있었다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양준일의 팬미팅에 갔을거다. 암표를 구해서라도. 나는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콘서트인 This is it의 암표를 구하던 중에 그의 비보를 접하고 거의 1년을 우울해했었다. 그런데 슈가맨을 보고 나서, 이번에 후회 아닌 후회를 하지 않으려면 이걸 참 가고 싶다... 는 생각을 했었다. 아무튼, 나중에 팬미팅 영상이 올라오는 걸 보는데, 앵콜곡이 Come Together인 걸 보고는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다. 첫 번.. 2020. 5. 23.
양준일에 대한 외신 보도, 그리고 단상 양준일에 대한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언젠가 들었던 것 같다. 좀 찾아보니 빌보드에 4월 2일자로, Jeff Benjamin 이라는 사람이 쓴 글이 있었다. 또 다른 게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눈에 제일 먼저 띈 글이라 한 번 읽어봤다. 원문은 아래. - 근데 이 빌보드가 그 빌보드가 맞는건가? -> 맞네. 아래는 원문 링크. https://www.billboard.com/articles/news/international/9349852/yang-joon-il-interview-comeback-maybe-memoir-gdragon-comparisons Yang Joon-il Talks Book, G-Dragon & Viral Fame After 'Sugar Man' Appearance Afte.. 2020. 5. 23.
양준일과 마이클 잭슨, 그리고 공연예술에 대해 - 1 마이클 잭슨의 오랜 팬으로서, 양준일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다. 먼저 밝혀두는 바는, 나는 양준일이 탑골 지디라 불리우며 유튜브에서 레트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던 타이밍에도 이 인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그 신드롬 타령에 신물이 나 있던 터라 일부러 찾아보지 않기도 했었다. 헌데 이양반이 슈가맨에 나온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슈가맨에 실제로 나왔다는 기사를 접했다. 정확히는 기사 헤드라인만. 사진이고 뭐고 아무것도 보지 않았다. 내 나름의 해석을 해 보고, 내 느낌을 알고 싶었기 때문에. 내가 아무래도 미국에 살다보니.. 생방은 못 봤고, 다시보기로 봤는데. 실루엣이 비추어지던 그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양준일이 예전에 춤추던 영상을 유튜브로 본 적 조차도 없고 아예 어떤 .. 202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