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 with me 아가씨2 양준일과 마이클 잭슨 -3-: 가수 vs 아티스트 양준일과 마이클 잭슨 3편, "그 (그들) 를 어떻게 부르나" 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마이클 잭슨을 이야기할 때, 나는 그를 '가수' 나 '댄스가수' 라고 부르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했었다. 물론 그 말을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었다. 어떻게 부르건 대중의 자유이고, 그 것을 불편해하는 것은 나의 자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비난할 권리는 나에게 없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는 내 공간이니까, 내가 그동안 생각했던 것을 좀 풀어보고자 한다. 물론 내 기준에서의 생각이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누군가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다시 한 번, 여기는 내 공간이고 내 생각을 써내려가는 곳이기 때문에. 악플을 허용하지는 않겠다. '가수'는 노래를 하는 사람을 말한다. 물론 그 노래의 범위가 .. 2020. 5. 25. 양준일과 마이클 잭슨, 그리고 공연예술에 대해 - 1 마이클 잭슨의 오랜 팬으로서, 양준일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다. 먼저 밝혀두는 바는, 나는 양준일이 탑골 지디라 불리우며 유튜브에서 레트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던 타이밍에도 이 인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그 신드롬 타령에 신물이 나 있던 터라 일부러 찾아보지 않기도 했었다. 헌데 이양반이 슈가맨에 나온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슈가맨에 실제로 나왔다는 기사를 접했다. 정확히는 기사 헤드라인만. 사진이고 뭐고 아무것도 보지 않았다. 내 나름의 해석을 해 보고, 내 느낌을 알고 싶었기 때문에. 내가 아무래도 미국에 살다보니.. 생방은 못 봤고, 다시보기로 봤는데. 실루엣이 비추어지던 그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양준일이 예전에 춤추던 영상을 유튜브로 본 적 조차도 없고 아예 어떤 .. 2020.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