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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틱

정의기역연대 (정의연) 과 윤미향

by 쉘딘 2020. 5. 20.

한창 정의연과 윤미향이 이슈다. 문제가 참 많다.

좌/우 혹은 진영논리를 떠나서 이걸 쉴드치는 사람은 일단 제정신인지부터가 의심이 되는바이며, 비영리기관이 무슨 회계장부를 다 공개하냐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데, 한다. 더불어 의혹이 있으면 왜 의혹을 가지냐고 뻐팅길 것이 아니라 의혹을 풀면 된다. 어떻게? 투명하게.

도대체 왜 공개를 안 하는 것인가? 답은 뻔하지.

그정도면 많이 해 먹은 것 아니다 라는 논리의 쉴더들도 정신 차려야한다. 이대로는 이 나라 자체의 근간에 문제가 생긴다. 무턱대고 흑백논리로 갈 때는 이미 지났다. 팩트체크는 이미 다른 곳에서 한창 이루어지고 있으니 굳이 그 얘길 하진 않겠지만, 핵심은 도대체 왜 그 '목적성'을 가진 돈을 그 목적에 맞지 않게 사용했냐가 문제인 것이다.

이를 통해 기부문화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대한민국 국민이 되길 바란다. 보통 기부금이 단체로 가게 되면, 이런 일이 생기기가 굉장히 쉽다. 그리고 그 중에는 감성팔이와, 심지어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 되는 것 까지도 수단으로 이용하여 본인들의 이익을 챙기려는 자들이 있다.

참고로, 100을 기부단체에 기부하면 그 중에 정작 실제 목적성에 맞게 쓰이는 돈은 20% 가량이다. 유니세프 후원을 그만둔 것도 그 탓이다 (심지어 한국 유니세프는 국제기구 유니세프와는 별개이다).

지겹다. 할머님들 가진게 뭐 있다고 좋은 목적으로 모아진 돈을 허투루 쓰나. 사람 탈을 쓰고 그럴 수가 있는가.

도대체 무엇을 위한 정의고, 무엇을 위한 기억인가.

이건 제정신인 나라라면, 정부가 나서서 제압해야 한다.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하는데, 솔직히 짜고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분명 '별 의미있는 것을 찾을 수 없었다' 로 종결되지 않을까 싶다. 뻔하지 뭐.

 

어쩌다 이렇게 나라, 정부를 못 믿게 되었을까. 통탄을 금할 수 없다.

이 참에 모든 비영리단체 다 털어서 회계감사 하고, 착복한 단체들은 다 작살내버렸으면 좋겠다.